기름값 모아터

LPG충전소 요금과 오늘 시도별 가격

LPG는 지역에 따라 값이 꽤 벌어집니다. 휘발유도 지역차가 있지만 LPG 쪽이 폭이 더 큽니다. 충전소가 주유소만큼 촘촘하지 않아서, 근처에 몇 곳이 있느냐가 그대로 가격에 반영되거든요. 옆 동네까지 10분 더 가는 게 이득인 경우가 실제로 생깁니다.

오늘 시도별 가격

아래 표는 싼 지역부터 정렬했습니다. 오른쪽은 시도 평균과의 차이입니다.

시도1리터평균 대비
전북1,063.35원-40.0
대전1,074.16원-29.2
경남1,080.61원-22.8
경북1,088.04원-15.4
부산1,088.43원-15.0
충북1,093.25원-10.1
인천1,097.40원-6.0
세종1,100.86원-2.5
경기1,101.95원-1.4
충남1,107.29원+3.9
울산1,107.68원+4.3
전남·광주1,110.65원+7.3
대구1,118.27원+14.9
강원1,131.79원+28.4
제주1,134.50원+31.1
서울1,156.13원+52.7

같은 시도 안에서도 도심과 외곽이 다릅니다. 시도 평균은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보는 용도로 쓰시고, 실제 충전은 오피넷에서 근처 충전소를 찍어보고 가시는 게 정확합니다.

지역차가 이만큼 벌어지는 이유

충전소는 주유소처럼 배관으로 받는 게 아니라 탱크로리가 실어 나릅니다. 저장기지에서 멀수록 운송비가 붙고, 이게 소비자 가격에 그대로 얹힙니다. 섬이나 산간에서 값이 튀는 건 대부분 이 때문입니다.

수요 구조도 영향을 줍니다. LPG의 주 고객은 택시입니다. 택시가 많은 지역은 충전소끼리 물량 경쟁을 하게 되고, 그러면 마진을 깎아서라도 단골을 잡으려 하죠. 반대로 택시 수요가 적고 충전소가 한두 곳뿐인 곳은 경쟁이 없으니 값이 잘 안 내려갑니다.

충전할 때 알아둘 것

기름 넣는 것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처음 LPG차를 타면 대부분 여기서 한 번씩 당황합니다.

  • 가득 채워지지 않습니다. 용기 안에 기체가 팽창할 공간을 남겨야 해서 85% 선에서 자동으로 멈춥니다. 고장이 아니라 안전장치입니다.
  • 계절에 따라 들어가는 양이 다릅니다. LPG는 온도에 따라 부피가 변합니다. 같은 금액을 넣어도 여름과 겨울에 주행거리가 달라지는 이유 중 하나예요.
  • 잔량 게이지를 믿기 어렵습니다. 눈금이 한참 안 움직이다가 갑자기 뚝 떨어지는 방식이라, 절반 아래로 내려가면 미리 채우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 충전은 충전원이 합니다. 주유소처럼 셀프로 하는 곳이 아니니 차에서 내려 직접 꽂을 일은 없습니다.

충전소 찾기

내비게이션에서 “LPG 충전소”로 검색하면 나오지만, 가격까지 함께 보려면 오피넷이 낫습니다. 지도에 충전소를 띄우고 리터당 가격을 같이 보여줘서 비교가 됩니다.

한 가지 더 챙기실 게 영업시간입니다.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주유소보다 적고, 밤 10시나 11시에 문을 닫는 곳이 꽤 있습니다. 늦은 시간 이동이 잦다면 다니는 길목에 심야 영업하는 충전소를 하나쯤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연료가 거의 바닥난 상태에서 문 닫은 충전소 앞에 서 있는 것만큼 난감한 일이 없거든요.

가격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공개한 시도별 평균이며 하루에 여러 차례 갱신됩니다. 충전소마다 실제 판매가가 다르므로 결제 전 현장 가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