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와 연비만 알면 나오는 계산입니다. 번거로운 건 계산이 아니라 리터당 얼마인지 찾아 넣는 쪽이죠. 아래 단가는 오늘 전국 평균으로 이미 채워져 있습니다. 거리와 연비만 본인 차에 맞게 고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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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연비를 넣으면 계산됩니다.
연비를 모르겠다면
차량 등록증이나 제조사 카탈로그에 적힌 공인연비를 넣으면 됩니다. 다만 그 숫자는 정해진 시험 조건에서 나온 값이라 실제보다 후하게 나옵니다. 체감으로는 공인연비의 80~90% 정도를 잡으면 얼추 맞아요.
아예 감이 없다면 아래 범위에서 시작하셔도 됩니다. 휘발유차 기준입니다.
| 차급 | 대략적인 실연비 |
|---|---|
| 경차 | 15~18 km/L |
| 준중형 | 11~14 km/L |
| 중형 | 9~12 km/L |
| 중형 SUV | 8~11 km/L |
| 대형·대형 SUV | 7~9 km/L |
경유차는 같은 차급에서 2~3km/L 정도 더 나오고, LPG차는 반대로 3km/L쯤 덜 나옵니다. 하이브리드는 시내 주행이 많을수록 유리해서 범위가 크게 벌어지니 이 표로 잡기 어렵습니다.
계산보다 늘 더 나오는 이유
계산기가 뱉은 금액보다 실제 지출이 조금 많은 게 보통입니다. 연비는 조건에 따라 쉽게 흔들리거든요.
- 정체 구간이 제일 큽니다. 서다 가다를 반복하면 연비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 에어컨과 히터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한여름 에어컨을 계속 켜면 10% 안팎 손해를 봅니다.
- 짐과 사람이 늘면 그만큼 더 듭니다. 네 명이 트렁크까지 채우고 떠나는 여행이라면 평소 연비로 계산하면 모자랍니다.
- 급가속과 급제동은 습관 문제인데, 같은 길을 같은 차로 달려도 운전자에 따라 20% 넘게 갈립니다.
재미있는 건 고속도로가 오히려 유리하다는 점입니다. 일정한 속도로 길게 달리는 구간에서는 공인연비를 넘기는 일도 흔합니다. 그래서 장거리 여행은 계산이 잘 맞고, 시내 위주 출퇴근은 늘 초과합니다.
왕복과 나눠 내기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왕복 체크를 켜두시는 게 낫습니다. 갈 때 기름값만 계산해두고 돌아올 걸 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같이 가는 사람 수를 넣으면 1인당 얼마인지도 같이 나옵니다. 정산할 때 쓰시라고 넣었는데, 한 가지 빠진 게 있습니다. 통행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서울에서 부산 정도면 편도 2만 원 안팎이 따로 드니, 기름값에 그만큼을 더해서 나누셔야 실제 부담에 가깝습니다.
넣기 전에 한 번 더
계산이 끝났으면 오늘이 넣기 좋은 날인지도 보고 가시죠. 유가는 하루 사이에 크게 튀지 않지만 주 단위로는 방향이 보입니다. 며칠 더 기다릴지 지금 채울지는 휘발유 가격 흐름에서 최근 7일 추이로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경유차라면 경유, LPG차라면 LPG 쪽을 보시면 됩니다.
연비가 정확한지 자신이 없다면 연비 계산기로 먼저 실제 연비를 재보셔도 됩니다. 주행거리와 주유량만 있으면 바로 나옵니다.
리터당 가격 기본값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이 공개한 오늘 전국 평균이며 매일 갱신됩니다. 주유소마다 실제 판매가가 다르므로, 정확한 금액이 필요하면 이용하실 주유소 가격을 직접 넣어 계산하시기 바랍니다.